오랜만에 가족들끼리 외식하려고 나왔어요
생선구이가 먹고싶어서 자주가던 생선구이집에 가려고 했는데, 월요일 휴무라서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되보이는 북극해 고등어 집으로 픽했습니다
새로 생겼는데 주차장에 차가 많더라구요
맛있나보다 기대하면서 들어갔어요
묵은지 고등어조림이 있길래 그거 하나 주문하고
열기랑 대구뽈살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없어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막 오픈해서 그런지 직원분들도 어수선하시고
정신도 없으시고, 메뉴도 준비가 부족하구...
벨을 몇번 눌러야 겨우 오셨다 가시구
그마저도 대충들으시다가 나중에 다시 오셔서 확인하시느라 준비되는데 시간이 더 오래걸린 느낌이었어요
벽 한켠에 샐러드바가 준비되어 있어서
샐러드바 구경먼저 했습니다
누룽지 숭늉이에요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계속 낮은온도로 데워지고있어요
미역국도 마찬가지
신기하게도 미역국에 황태채가 들어있더라구요?
새로우면서도 맛있었어요
샐러드바 메뉴들은 건강식 반찬 위주라서
잡채만 한반 가져다 먹었어요
그리고 기본 상차림에 다 있는 반찬들이라
굳이 먼저 가서 가져올 필요는 없어요
그냥 그럭저럭 먹을만 했었고
잡채는 인기가 많아서 한번 더 가지러 갔더니
텅텅 비어있더라구요?
저희 밥 다 먹고 나가기 전까지 채워지지 않았다는..
그냥 따로 달라고 종업원에게 말하시는게 빠르고 편할거에요
묵은지 고등어조림 입니다
특별한 맛 없고 그냥 아는 맛이에요
김치 고등어 양파 팽이버섯 이렇게 들어있어요
생산구이만 먹기 느끼하거나 할때 한번씩 먹어주면 매콤해서 괜찮았어요
생선을 어떤거 주문했었는지 기억이 안나요ㅠㅠ
너무 정신없는 상황에서 되는걸로 대충 주문했던거라..
맛은 쏘쏘 했어요
기본 반찬이 먹을만한게 별로 없어서
생선구이랑 김치조림에만 의지해서 밥 먹고 나왔어요
생선구이에 찍어먹을 와사비랑 간장이에요
생선 간이 간간해서 종종 찍어먹었어요
후식으로 아이스커피나 차 등이 준비되어있어요
아이스를 위한 개인용 얼음컵도 있어서 테이크아웃으로 가져갈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생선먹고 입가심하기 좋을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어수선하고, 준비가 안되어있어서 아쉬움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반찬종류가 좀 더 다양했으면 좋을것같아요
가격대비 만족도가 별로여서 굳이 다시 올 것 같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