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추어탕이 정말 맛있는 - 박씨네추어탕
어느날 엄마랑 아빠가 추어탕 맛집이 있다고 해서
와본 박씨네 추어탕이에요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저번에 한번 갔었는데
추어탕이 정말 맛있었어요
한동안 잊고있었다가 날씨가 추워지자 생각나서
이번에도 부모님하고 같이 갔다왔습니당


저희는 올때마다
가마솥추어탕과 미꾸라지튀김을 시켜요
저번에는 추어탕 3인분을 시켰는데 양이 많아가지고
이번에는 가마솥추어탕2인에 미꾸라지튀김을 시켰어요



개인 뚝배기가 아니라 시킨양대로 한뚝배기에 나와서 덜어먹을수 있답니다
제가 추어탕을 잘 먹긴해도 덜 갈린거나 비린맛이 많이나는건 잘 못먹는데
여기는 추어탕을 먹는다기보다 얼큰한 찌개를 먹는 느낌도 나면서 아무튼 맛있어요
추어탕에 좀 거부감있는 분들도 도전해보셔도 될정도?
그치만 또 추어탕스럽지 않다는건 아니에요!
비린맛도 안나고 깔끔하면서도 간이 딱 적당해서 밥에 말아먹으면 진짜 맛있답니당

같이 시켰던 미꾸라지튀김~
저도 여기서 미꾸라지튀김은 처음 먹어봤어요
미꾸라지 머리까지 먹는게 거부감이 있어서 안먹으려 했는데 엄마가 괜찮다고 해서 한번 먹어봤더니 맛있더라구요 ㅋㅋ
머리나 내장 씹으면 물컹하고 이럴줄 알고 겁나했었는데 그런거 하나도 없구요
그냥 튀김입니다 ㅋㅋ 맛있는 튀김
찍어먹으라고 간장을 주셨는데
튀김옷이 좀 짜서 저는 그냥 먹었어요
다음에는 다른곳에서 먹는 미꾸라지튀김도 이런맛이 나는지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추어탕에 같이 나오는 돌솥밥인데
저희는 2인분을 시켜서 2개만 나왔어요
혹시 양이 많으신 분들은 꼭 정량으로 시켜드세요
밥 양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냥 밥 한공기 정도 양이에요
물론 누룽지까지 있지만 그것마저 저희는 남김없이 다 먹었어요
저희 엄마랑 저랑 많이먹는편이 아니라서 2인분이 적당했던거에요!
튀김을 먹었는데도 누룽지까지 다 먹을정도니 기본은 먹는다 하시면 꼭 정량 시키세요 ㅋㅋ

맛있게 덜어서 냠냠~~
여기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서울나가는 88고속도로 가는 입구쪽에 있어요 좀 외진곳이거든요?
그런데도 사람이 많았어요
가게 문 앞에도 김포맛집이라고 당당하게 써놓으셨던데 먹고나니 자부심 가져도 되시겠더라구요 ㅋㅋㅋ
진짜 또 생각날 정도로 맛있었어요
배달도 안하시는데 코로나사국에도 사람많은거 보면 진짜 맛집인거같아요
혹시 근처에 사시고 추어탕 좋아하시면 여기 진짜 완전 추천드려요!!!!!!!!
꼭 가보세요~